한국사회보장정보원, 사회복지 AI 인재 양성 본격화
- 인덕대 학생 대상 'AI 기반 복지사각지대 발굴' 현장 교육 실시 -
한국사회보장정보원(원장 김현준)은 6월 12일, 인덕대학교 사회복지학과(이하 인덕대) 재학생 20명을 대상으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본원(광진구 소재)에서 사회보장정보 현장 학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덕대에 개설된 ‘사회보장정보화의 이해’ 과목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10주간의 이론 교육과 4주간의 전산 실습을 마친 학생들을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주제로 한 현장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졌다.
미래 복지현장은 데이터와 AI를 이해하는 인재에게 열려 있습니다.
현장 학습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의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시스템을 총괄 운영하는 박미야 본부장이 직접 진행했다.
박미야 본부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주요 과정으로, 단전·단수·단가스 등 위기 징후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위기 가구를 선별하는 시스템의 구조와 작동 원리를 설명했다.
참여 학생들은 위험신호 수집부터 AI 분석까지,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의 작동 원리를 현장에서 배웠다. 이후 학생들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의 데이터센터로 이동해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의료정보보호 체계 등 주요 정보시스템의 운영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정보기술이 복지행정에 적용되는 실제 사례를 견학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이가인 학생은 “정보시스템을 통해 사회복지 행정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눈으로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특히 AI를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과정을 접할 수 있어 AI 학습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AI와 복지의 접점을 배우는 경험, 청년 세대의 디지털 복지 이해도를 높입니다.
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원장은 “인덕대 학생들의 기관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사회보장정보화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분야인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들이 디지털 복지 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박미야 본부장이 인덕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한국사회보장정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