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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레이션] 사람과 함께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나레이션] 말 그대로 희망이 되어주는 것?
[나레이션] 상대의 입장에서 어떤 도움이 필요할지
[나레이션] 가장 먼저 생각하고 고민하죠.
[나레이션] “이제 됐습니다” 할 때까지 찾고 물어봐요.
[나레이션] 그게 저희의 일이죠.
[나레이션]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꼭 맞는 복지를 찾고 연결하는, “우리의 일은 통합사례관리입니다.”
[자막] 어떤 분들을 돕고 있나요?
[나레이션]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이 정말 많아요.내가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지? 그걸 몰라서 그저 견디고만 계신 분들도 많고요.
[나레이션] 가장 힘든 순간에 저희를 만나게 되죠.마을통장님이나 이웃 신고로 접수 받고 찾아가게 되는 경우도 있고요.
[나레이션] 장애인아들과 함께 사는 어르신이었는데 저한테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아들보다 딱 하루만 더 살다 갔으면 좋겠다.”
[나레이션] “차라리 아이들을 시설에 보내주세요” 혼자 아이 셋을 키우는 엄마였는데오죽하면 그런 말을 할까 가슴이 철렁 내려앉더라고요.
[나레이션] 찾고 찾고 또 찾아가야 겨우 문을 열어주세요. 마음의 문을 열기는 더 힘들죠.그래서 관계 맺기가 가장 중요해요.
[자막] 어떤 도움을 주고 있나요?
[나레이션] 지역의 복지자원이 정말 많거든요.그런데 이걸 대상자가 일일이 찾아다니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요.
[나레이션] 그래서 통합사례관리사가 필요한 거죠. 대상자 가까이에서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판단하고 필요한 자원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거든요.
[나레이션] 통합사례관리사라는 직업을 정의한다면, 공공과 민간자원을 아울러서 대상자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현장실천가라고 해야 할까요?
[나레이션] 가장 중요한 건 대상자와의 공동 목표라고 생각해요. 같은 목표를 세워서 함께 달려 나가야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거든요.
[자막] 대상자 스스로 일어날 의지를 갖게 만드는 것
[나레이션] 무엇보다 그분들이 스스로 일어날 의지를 갖게 만드는 것.그게 통합사례관리의 핵심포인트죠.
[자막] 어떤 변화가 생겼나요?
[나레이션] 글을 모르던 분이었는데 “선생님 고맙습니다” 하고 저한테 편지를 써 주시는 거예요.글을 배울 용기를 얻으신 거죠.
[나레이션] 희망이라는 게 나와는 상관없는 글자에 불과하다고만 늘 생각하고 사셨대요. “아 이 희망이라는 게 나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구나”
[나레이션] 전에는 문을 걸어 잠그고만 계시던 분이 이제 먼저 전화 주시고 찾아와 주시고 웃기까지 하세요.
[나레이션] “선생님 저 죽지 않아요. 열심히 살 거예요” 그 말을 듣는 순간 그런 생각이 들었죠.
[나레이션] 우리가 하는 일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는 일이구나.
[나레이션] 제가 뭘 더 바래요. 그거면 됐죠.
[나레이션]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을 살고 싶은 순간으로, 혼자가 아닌 함께 산다는 걸 느끼는 기적 같은 변화가 시작될 때 우리는 이 말을 떠올립니다.
[자막] “선생님 믿고 해보겠습니다.”
[나레이션] “선생님 믿고 해보겠습니다.”
[자막] “아직까진 세상이 살만한 거 같아요.”
[나레이션] “아직까진 세상이 살만한 거 같아요.”
[자막] “포기하지 않아 줘서 고맙습니다.”
[나레이션] “포기하지 않아 줘서 고맙습니다.”
[자막] “선생님, 제가 할게요.”
[나레이션] “선생님, 제가 할게요.”
[자막] “저를 믿어준 유일한 사람이 선생님이에요.”
[나레이션] “저를 믿어준 유일한 사람이 선생님이에요.”
[나레이션] 자신을 믿고 앞으로 발을 내디딜 수 있는 이웃이 더 많아지도록 언제 어디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찾아가 함께 하겠습니다.
[자막] 우리의 이름은 통합사례관리사입니다.
[나레이션] 우리의 이름은 통합사례관리사입니다.
[자막]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지금 바로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