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보장정보원(원장 임병인, 이하 정보원)은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일하는 방식 혁신을 통한 휴일 및 심야근무 개선을 보다 강화하여 “주 52시간·정시퇴근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정보원은 지난 해 정시퇴근 문화 확산 및 일-가정 양립 확대를 위해 ▲유연근무제 확대 ▲‘화·목요일 집중근무’를 통한 가정의 날 강화 등 시스템(IT) 운영기관의 관행적 야근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개인·업무별 특성에 맞춰 업무시간을 다양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유연근무제*를 활성화하고, ‘화목하자’** 캠페인을 통해 수요일 및 금요일 야근을 최소화하여, 일과 휴식이 균형잡힌(Work & Life Balance) 업무문화를 조성한 바 있다.
* 유연근무제 운영 : 1)단시간근무, 2)시차출퇴근제, 3)자율설계형, 4)가족과 함께하는 날
** ‘화목하자’ : 월·수·금은 정시퇴근하고 꼭 필요한 야근(작업)은 화·목요일에 수행
이에 더하여 올해는 정시퇴근 문화의 실효성 제고 및 근로기준법 상 연장근로 한도(주12시간) 준수를 강화하기 위하여 일하는 방식 혁신을 통한 ‘주 52시간 근무’를 본격 추진한다.
수기 처리 업무의 자동화 및 배치업무 고도화 등 ▲시스템을 개선하고, 업무프로세스 선후관계 분석을 통한 ▲작업지연 최소화, 근무시간 예측 및 효율적 관리를 위한 ▲시스템 반영일 통합(매주 화요일), ▲종합상황실 요원을 활용한 심야 작업 모니터링을 추진하여 주 52시간 근무를 정착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실행방안으로 심야근무 금지와 휴일근무 최소화 지향을 전제로 ‘주당 초과 근로시간 산정 및 자동 차단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9~10월 시범운영을 통해 일부 문제점을 보완하고 12월 1일부로 본격시행할 계획이며, 더불어 대체휴일·심야근무시 익일 휴식 보장제도, 미승인자 시스템 접근 차단 등의 기능을 담은 PC접속제어 시스템을 2018년초 도입할 예정이다.
이는 휴일·심야작업 개선으로 업무 효율성 및 생산성을 제고하고, ‘휴식 있는 삶’에 따른 직원 만족도 향상에 주 목적을 두고 있다. 아울러 정기적으로 계획되고 통합된 정보시스템 반영작업으로, 우리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각종 정보시스템의 사용자인 지자체 공무원과 복지시설, 어린이집 종사자의 퇴근문화의 변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임병인 원장은 “그동안 국가 및 지자체의 복지업무처리 시스템인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을 비롯, 보건복지분야 주요 정보시스템의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하여, 직원들이 휴일·심야근무 환경에 쉽게 노출되었다.”며, “일상화된 휴일 및 심야근무를 개선하여, 정보시스템 운영기관인 우리 원 뿐만 아니라 지자체 등 실제 사용자의 일·가정 양립을 선도해나가는 1등 공공기관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회보장정보원이 '주 52시간 근무'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