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보장정보원(원장 임병인, 이하 정보원)은 세계보건기구에서 개발하는 국제분류체계(WHO-FIC)의 전문가 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실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기능ㆍ장애 자문그룹(FDRG)의 공동의장인 Catherine Sykes이 정보원을 방문하였다고 6일 밝혔다.
WHO-FIC 전문가 관리시스템은 개발도상국에 국제질병ㆍ사인분류(ICD), 국제기능ㆍ장애ㆍ건강분류(ICF) 등 WHO-FIC 분류체계의 전파가 가능한 자문가 및 교육자 파견을 위해 전문가의 정보를 수집,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국제적으로 적합한 인력풀을 구축ㆍ관리ㆍ유지하고, 이를 통해 자격을 선별하여 개발도상국에 파견ㆍ지원이 가능해진다.
WHO-FIC 한국협력센터(사회보장정보원)는 2013년 ICD 전문가 관리시스템을 구축한 데 이어, WHO로부터 ICF 전문가 관리시스템 구축을 요청받았다.
이번 실무회의를 기반으로 정보원과 WHO는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WHO-FIC의 교육과 보급에 박차를 가하여 국제보건의료정보화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임병인 원장은 “WHO 및 각국 협력센터 전문가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교류체계를 활성화하고 ICD와 ICF 전문가에 대한 정보파악 및 인력풀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WHO 및 WHO-FIC 네트워크와의 지속적인 업무협력을 통해 WHO-FIC의 발전 및 보급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