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는, 청렴을 ‘당연한 것’으로 보고 사내 청렴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청렴지기’가 부서마다 존재합니다. 청렴지기는 청렴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정보원의 청렴활동 추진의 주인공들이라고 하는데요,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청렴지기와 직접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청렴지기 활동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인터뷰에서 만나볼 분들은 서비스모니터링부와 포털운영부의 청렴지기입니다.
< 청렴지기 인터뷰 현장 사진 >
Q.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및 부서소개 부탁드립니다.
A. 서비스모니터링부 정완숙 대리
: 서비스모니터링부 청렴지기 정완숙 대리입니다. 저희 부서는 정부가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지원하는 바우처가 정부 지침에 따라 잘 사용되고 있는지 모니터링 하는 부서입니다. 공적정보를 활용하여 시스템으로 모니터링도 하고, 사회서비스전자바우처 클린센터를 운영해 필요시 현장점검을 나가는 등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A. 포털운영부 이혜정 주임
: 포털운영부 청렴지기 이혜정 주임입니다. 포털운영부는 보건복지포털을 운영하는 부서로 복지로 등의 홈페이지를 운영 및 관리하고 있습니다.
Q. 부서 내 ‘청렴지기’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A. 서비스모니터링부 정완숙 대리
: 청렴지기는 ‘청렴한 세상, 청렴한 부서’를 계속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청렴마인드 내재화 활동을 공유하고, 부별 특성화된 청렴활동을 관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A. 포털운영부 이혜정 주임
: 정완숙 대리님의 답변에 예를 들어 말씀드리자면, 최근 우리 원 간부직 분들이 청렴에서 어긋나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점검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러한 활동이 잘 이루어지도록 지원해드리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본부 자체 청렴활동에 대한 ‘청렴 마스크’ 지급 사진, 출처 : 한국사회보장정보원 >
Q. 청렴지기가 생각하는 ‘청렴’이란 무엇인가요?
A. 서비스모니터링부 정완숙 대리
: 청렴이란, ‘부끄러움을 느끼는 순간을 외면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내면은 청렴하지 못한 상황을 마주할 때 양심으로 ‘이것은 그르다, 이것은 옳다.’ 를 이미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눈앞에 보이는 순간의 편안함과 이익을 쫓아가고 싶은 유혹을 느끼게 되는 순간이 오기도 합니다. 이 순간에 나의 동료들, 그리고 가족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쪽으로 선택하고 살아가는 것이 ‘청렴’이라고 생각합니다.
A. 포털운영부 이혜정 주임
: 청렴이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신호등이 초록불일 때 건너는 것처럼 청렴도 ‘무의식 속의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 처음 입사했을 때부터, 청렴이 당연하게 지켜지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그렇기도 합니다.
Q. 각 부서에서 지켜야할 ‘청렴’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서비스모니터링부 정완숙 대리
: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아동, 노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대상의 사회보장정보를 관리하게 때문에 수급자의 개인정보를 다량 보유하고 있습니다. 업무 담당자가 호기심이나 사적인 청탁 등으로 수급자의 개인정보 열람 또는 구두전파를 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정보원에서 지켜져야 할 청렴실천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희 부서업무 자체가 ‘정부지원금 부정수급관리’이기 때문에 이는 청렴과 큰 연관이 있어 크게 보면 부서 직원 모두가 청렴지기라고 생각합니다.
A.포털운영부 이혜정 주임
: 포털운영부는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관리하는 부서이기 때문에, 민원인의 의견이나 개선사항이 올라왔을 때 이를 무시하지 않고, 개선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포털운영부에서 지켜야 할 청렴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국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홈페이지 운영에 적용하는 등 이용자 분들에게 만족스러운 콘텐츠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2019년 하반기 청렴지기 워크숍 사진, 출처 : 한국사회보장정보원 >
한편,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연 1회 이상 청렴지기 간담회와 워크숍을 열어 부서 청렴지기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있었습니다. 이 워크숍에서 다양한 업무 사례를 통해 ‘이런 상황에서도 부패행위가 발생할 수 있겠구나’등을 느끼고 이러한 상황이 발생 할 경우, ‘이 부분을 한 번 더 확인한다’ 등의 대처방안을 함께 생각해나간다고 합니다. 혹시라도 생길 수 있는 문제에 대해 각 부서 청렴지기가 모여 의견을 공유하며 청렴지기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Q. ‘______부의 청렴지기는 ___ 이다!’ 어떤 단어로 채워 넣고 싶으신가요?
A : 서비스모니터링부의 청렴지기는 ‘부서원 모두가 청렴지기’이다! (정완숙 대리)
앞선 인터뷰내용처럼 부서업무 자체가 ‘정부지원금 부정수급관리’이기 때문에 저는 대표 청렴지기일 뿐, 저희 부서 모두가 사내·외 청렴지기라고 생각합니다.
A : 포털운영부의 청렴지기는 ‘청렴 그 자체’이다. (이혜정 주임)
앞선 인터뷰질문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저에게는 청렴을 지키려고 의식하는 것이 더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의식하지 않아도 지켜지는 것이 청렴이고, 청렴지기는 이러한 청렴 그 자체로 역할을 해나간다고 생각합니다.
7. 앞으로의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청렴활동으로 더 나아갔으면 하는 방향과 기대가 있으신가요?
A. 서비스모니터링부 정완숙 대리
: 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서 청렴활동으로 하면 재밌을 것 같은 아이디어가 있습니다. 바로 ‘눈치 보지 않고 사이다 발언하는 펭수’ 같은 존재가 있어 청렴에 대해 속 시원한 이야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직원 간 공감을 통한 대리만족으로 스트레스도 날릴 수 있는 유쾌한 분위기가 될 것 같습니다.
A. 포털운영부 이혜정 주임
: 지금도 부패한 행위는 없지만 앞으로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청렴지기 없이도 청렴할 수 있는, 사내 직원 모두 ‘우리가 이렇게 청렴한데 청렴지기가 필요할까?’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 = 청렴’이 되길 기대합니다.
인터뷰를 마치고 나니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의 청렴 문화는 부별 청렴지기 활동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업무처리에 있어 청렴 중심으로 항상 한 번 더 확인하는 문화, 청렴 문화와 활동이 청렴지기를 통해 각 부서 직원들에게 신속히 전파 될 수 있는 부분 등이 청렴지기를 통해 일어날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청렴지기 이혜정 주임이 인터뷰에 응답한 내용처럼, 몇 년 후에는 청렴지기 존재와 역할에 대한 의문이 일어날 정도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직원들이 기관의 업무를 ‘청렴 그 자체’라고 이구동성하는 날이 올 것을 기대해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