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보장정보원(원장 임병인, 이하 정보원)은 WHO가 주관하는 ‘2017년 WHO-FIC 네트워크 연례회의’(이하 연례회의)에 참여하였으며, 우리나라의 국제적 역할 확대를 위해 2018년 연례회의는 한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 WHO-FIC(Family of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의료정보 국제표준분류체계)
- 질병·장애·의료행위 등에 대한 국제 표준용어 및 분류기준으로 보건의료 통계, 보험청구, 임상연구 등에 사용
- WHO가 회원국 간의 원활한 보건의료 통계작성 및 정보교환을 도모하기 위하여 개발·보급
WHO-FIC 네트워크 연례회의는 세계보건기구의 국제용어표준 제·개정을 위하여 각국 협력센터(전세계 21개)들이 모여 연간 진행사항과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의결하는 자리이다.
멕시코에서 개최된 이번 연례회의에는 WHO와 미국, 영국 등 21개국에서 250여명의 정부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여하여 각국의 의료정보 현황 및 협력방안과 통계목적의 분류체계(ICD·ICF·ICHI·ICTM)사용을 넘어 정보화를 통한 건강관련 데이터의 통합적인 활용을 논의하였다.
정보원은 2012년에 WHO로부터 전세계에서 17번째 국제협력센터로 지정받았으며, 국제표준용어분류체계(ICD-11, ICF)의 한글화 및 국제전통의학분류체계(ICTM) 모의필드테스트, 국제질병·사인분류 제11차 개정판(ICD-11) 필드테스트 등 국내·외 표준 간의 상호호환성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정보원 임병인 원장은 “2018년 WHO-FIC 연례회의 한국 개최는 국제용어표준 제?개정 등 주요 의결과정에 국내 전문가들의 참여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는 향후 우리나라의 국제적 역할이 보다 증대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연례회의 개최 준비를 위한 TF를 구성하고 타 국의 연례회의를 벤치마킹 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통해 성공적 개최를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